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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소매점, 내년초부터 담배전시 금지될 듯
앨버타주, 초강력 금연법 도입..담배판매상인, 매출손실 우려 “공중장소나 직장에서 금연” 약국,대학은 담배 판매 금지돼 앞으로 앨버타주의 편의점에서 담배전시를 할 수 없게 된다. 편의점이나 스모크샵 등의 카운터 뒷쪽에 설치된 담배전시장(power walls)과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카운터 위나 천장, 벽면 등지에 설치됐던 담배 전시도 모두 금지된다. 앨버타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연법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국회는 시행에 앞서 담배판매상들에게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올 가을 회기때 처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금연법에 대해서는 자유당이 찬성하고 보수당은 소극적이었으나 이날 보수당정부 각료 회의에서 강력한 금연법 도입을 허용함으로써 법안 통과가 확실시된다. 금연법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담배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소매상들의 영업 손실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약국과 대학, 담배판매 금지 새 금연법에 따르면 담배전시 외에도 공공장소나 직장에서의 흡연도 금지된다. 담배연기로 인해 실내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창문이나 복도 또는 환풍기 등에서 일정거리내는 금연지역으로 구분된다. 또 약국이나 의료시설 그리고 대학에서의 담배판매도 금지된다. 에드 스텔막 주수상은 “이번 법안의 주 목적은 흡연을 장려하는 소매상들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며 동시에 비흡연자를 위해 흡연지역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당정부가 금연법을 승인하자 앨버타의 반(反)흡연 정부압력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들은 애연가인 랄프 클라인씨가 주수상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수년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금연 관련 법안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며 국민들의 건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캘거리와 에드몬톤을 비롯해 앨버타주의 약 20여개 도시는 이미 술집, 레스토랑과 공공장소의 실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새로운 금연 법안이 통과되면 앨버타의 모든 지역에 적용된다.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법 이번 법안은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지역의 주 가운데 약국에서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곳은 없다. 또 담배전시 금지도 사스케치원과 매니토바주가 현재 실시중이며 온타리오주와 노바스코샤주가 이를 채택했지만 시행시기는 각각 내년 6월과 9월부터다. 앨버타가 내년초부터 이를 도입하면 전국에서 세번째로 금연법을 실시하는 주가 된다. 앨버타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와 관련한 의료비용은 연간 4억7,100만달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흡연으로 사망하는 앨버타인만도 3,400명에 이르고 있다. 또 담배로 인해 발생되는 재산손실은 연간 18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금연법 승인에 보수당정부가 적극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집권당인 보수당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담배를 못피우게 한 법규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기 때문이다. 보수당 각료들은 지난 수주일동안 이와 관련한 논의를 가진 끝에 이 같은 금연법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앨버타주민의 80%가 금연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민심을 수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6/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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