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데이브 브론코니어 시장은 금주 중 교육계 지도자들과의 회동석상에서 자신의 5.5빌리온 달러 규모의 향후 10년에 걸친 교육 및 인프라 시설 확충 안을 공표할 예정에 있다.
시장은 오랫동안 앨버타 주정부의 재산세 추징분 중 교육세 지분을 시에서 직접 관할 해 지역적 우선권에 따라 자체적으로 학교, 도로, 대중교통 시설 확충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논쟁을 벌여 왔다.
그는 주정부의 결심을 돕기 위해 캘거리 교육청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보고 금년 480밀리온 달러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5.5빌리온 달러가 쓰여질 예산집행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화요일, 시장은 캘거리 카톨릭교육청과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자신의 10년 장기 비전에 대한 개요를 설명할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한 양대 교육청의 지지여부가 그의 계획을 추진해 나가는 관건으로 보이며, 공청회는 시장의 의도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왜 교육청이 시장의 뒷배경이 되어줘야 하는지 등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며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카톨릭 교육청에서도 시장의 계획안에는 수 많은 의문점이 내포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캘거리교육청CBE)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론코니어 시장은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양 교육청장 들과의 비공개 만남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