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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야당 연립정부 반대’ 시위 500명 참석
지난 2주간 캐나다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야3당의 연립정부 구성 시도는 캐나다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각 연방하원 의원들은 해당 지역구로 돌아가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보수당 정부 사수’ 또는 ‘야당 연립정부 수립’이라는 여론몰이를 벌이고 있다.

지난 토요일 에드몬톤 앨버타 의사당 앞에서는 약 500명이 참석하여 야당의 연립정부 추진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집회참가자들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선택한 보수당 정부를 야당이 비열한 물밑거래로 정권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캐나다인’이라는 단체가 전국 단위로 계획한 집회중의 하나였다. 일부 집회참석자들은 자신들은 하퍼 총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하퍼 총리를 이런 식으로 낙마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집회참석자는 “이제 갓 출범한 보수당 정부가 정책들을 펼쳐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할 것 아니냐”면서 “내 생업도 바쁘지만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한 야3당의 정권 탈취 음모를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에드몬톤 출신 로리 혼 하원의원은 “야3당의 정권탈취 음모는 참으로 유감이고 불쾌하다”면서도 “이번 사태는 그 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국민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다시금 깨닫고 정치의식을 고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국론은 ‘Stand up for Canada’를 주창하는 보수당과 ‘Let’s make Canada work’를 주창하는 야당연합으로 갈라서 있다. ‘Stand up for Canada’는 분리주의자인 퀘벡당이 연립정부에 참여한 것을 두고 ‘연립정부가 캐나다 연방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하는 보수당이 내세운 구호다. 반면 ‘Let’s make Canada work’는 보수당 정부가 민생 경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야3당이 내세운 구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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