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시당국이 LRT를 에드몬톤 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에드몬톤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시당국은 다운타운에서 밀우드 지역까지 LRT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공사비용은 10-20억 달러로 추정된다.

시당국은 Leduc 카운티와 LRT를 에드몬톤 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놓고 계속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RT 공항 노선 신설은 ‘승인, 설계를 거쳐 완공’까지는 십 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시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시당국은 LRT 공항 노선 신설에 대한 보고서를 내년 봄까지 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밥 보우틸러 도로국장은 “LRT를 에드몬톤 국제공항까지 단순히 연결하는 방안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LRT 공항노선을 관내 주요 지역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LRT 공항 노선 신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이다. 막대한 건설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다른 LRT 노선들 연장이 급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시당국은 북서 LRT 노선 연장을 위해 St. Albert와 협의 중에 있으며 Sherwood Park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