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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해 첫날부터 총격사건 잇따라
새해 벽두부터 캘거리 시내에서 살인 및 총격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월 1일 새벽 Whitehorn에 소재한 한 술집에서는 손님간에 싸움이 벌어져 2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1일 오후에는 Macleod Trail에 소재한 한 베트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3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즉사했다. 금번 총격사건 배후에는 캘거리 갱단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베트남 식당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한 희생자는 식사를 하던 무고한 시민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희생자는 98년 사모아에서 이민을 온 이민자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머지 두 명은 캘거리의 한 갱단에 속한 조직원들로 밝혀졌다.

캘거리에는 두 개의 갱단이 암약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이전에는 이들이 한 갱단 소속이었으나 일부 조직원들이 이탈을 하여 새로운 조직을 만들면서 두 개로 나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두 갱단은 상대편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을 서슴지 않고 있어 두 세력간의 다툼에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지 않을까 경찰은 우려하고 있다. 갱단간의 보복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2년 이래로 15명이 넘는다.

캘거리 경찰 갱단과의 전쟁에 총력

지난 화요일 릭 한센 경찰국장은 갱단 전담 기동반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강력한 경찰력 집행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센 국장은 “일부 갱단 조직원들의 부모들이 갱단 자녀들로부터 재정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갱단 조직원들의 가족 주변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한센 경찰국장의 발표 직후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총격사건이 NE Coral Springs Lading 지역에서 발생하여 경찰국장의 발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 총격사건으로 한 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경찰은 이 총격사건도 갱단이 연루돼 있는 지 조사 중이다.

주정부는 캘거리 경찰의 갱단과의 전쟁에 필요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앨리슨 레드포드 앨버타 법무장관은 “살인을 저지르는 갱단 조직원들에게 일급 살인혐의를 자동으로 적용하고 경찰이 갱단 체포 및 총기소지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형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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