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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실질임금 상승률’ 25년간 제자리
1980년과 2005년 사이에 노동생산성은 무려 37% 향상됐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지난 25년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CSLS (Centre for the Study of Living Standards)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37%의 향상을 보인 노동생산성을 고려한다면 2005년 풀타임 노동자의 중간소득(Median income)은 $56,826은 되어야 했다”면서 “그러나 풀타임 노동자의 실질 중간소득은 $41,401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경기후퇴로 인해 노동자의 실질소득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CSLS는 “캐나다의 금세기 마지막 경기후퇴기였던 1990년대 초반 이래 노동생산성은 계속 향상됐지만 실질임금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캐나다의 빈부격차 확대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5년간 고소득층의 소득은 꾸준히 증가하여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6%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은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 같은 빈부격차는 생산성 증가가 사회 전체에 균등한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CSLS는 분석했다.

특히 국제무역 활성화에 따른 재화, 용역 수입 증가 및 노조의 영향력 감소로 근로자들의 임금 협상력이 떨어지면서 캐나다 사회의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은 노동집약적 산업에 타격을 입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향상되지 못하는 측면도 일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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