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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가톨릭 초등학교 HPV 백신 접종 저조
가톨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 여학생들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율이 2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반면 공립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학년 여학생들의 백신 접종율은 70% 가까이 됐다.

작년 봄 앨버타 주정부는 앨버타 관내 5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교육위원회들이 교내 백신 접종을 반대하면서 HPV 백신 교내 접종 실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왔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다. 의학계는 15-17세의 여성들을 HPV 백신의 기본 접종 연령 대상으로 보고 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교내에서 HPV 백신을 불허하고 있는 앨버타 관내 10개 교육위원회 중의 하나이다. 가톨릭 교육청은 HPV 백신 접종이 여학생들에게 혼전 성경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판단아래 교내 백신 접종을 불허하고 있다. 자녀가 HPV 백신 접종을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데리고 HPV 클리닉에 가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가톨릭 학교 당국은 “가톨릭 학교 여학생들의 낮은 HPV 백신 접종율에 대해서는 놀랐다”면서도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HPV 백신 접종을 원하면 관내 HPV 클리닉을 방문하여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지했기 때문에 학교 당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은 가톨릭 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의 HPV 백신율이 낮은 이유로 가톨릭 교육청에서 교내에서 HPV 백신주사를 불허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료계는 가톨릭 학교 재학생들의 HPV 백신율이 낮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캘거리 보건국의 주디 맥도널드 박사는 “HPV 백신은 가능하면 교내에서 접종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라면서 “여건상 교내 접종이 허락되지 않은 가톨릭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들의 접종율이 낮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가톨릭 학교에 재학중인 자녀가 HPV 백신 접종을 받기를 원하면 Health Link 403-943-Link에 전화를 걸어 클리닉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현재 HPV 접종은 South Calgary Health Centre, Northwest Community Health Centre, Village Square Community Health Centre에서 가능하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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