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한달 간 앨버타 주요 고속도로들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 적발자가 48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RCMP가 밝혔다.
적발자중에는 마약류 투입 후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11명, 혈액샘플 채취를 거부한 운전자 3명도 포함돼 있다. 앨버타에서는 2007년 한 해에만 99명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을 했다. RCMP는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도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에드몬톤 경찰국은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한 계몽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2년간 에드몬톤 경찰은 1,765명에 달하는 음주운전 적발자들을 기소했다. 24시간 운전금지 명령을 받은 운전자도 483명에 이른다.
에드몬톤 경찰은 관내 술집들의 협조로 술집 내부에 ‘음주운전 방지 계몽 포스터 및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TGIF (The Guilt is Forever) 로고가 새겨진 포스터 및 스티커 등을 술집 내부에 부착하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좀 더 심어주는 계기를 되기를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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