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시작된 2008-9 NHL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캘거리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하키를 꼽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출판되는 잡지 ‘Where’ 에서는 이번 캘거리판에서 캘거리 하키팀인 ‘플레임스(Flames)’ 경기 관람시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전했다.

티켓
티켓을 구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암표상들의 사재기로 몇달전에 이미 표가 다 팔려나가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표상에게서 구입한 표로 입장하다 이미 취소되어 사용할 수 없는 표라는 말을 듣고 되돌아가는 사건이 잦으니 주의해야 한다. 표를 구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티켓 마스터(403-777-0000)나 Flames Central(219 8 Ave S.W., 403-935-2637)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티켓의 가격은 $26에서 $245사이.

좌석
경기장 Saddledome 섹션 120은 링크의 중앙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자리이며, 페널티박스 바로 뒷 자리이기도 하다. 플레임스 골리 Mikka Kiprusoff 의 팬이라면 경기중 2피리어드를 플레임스 골대 바로 뒤에서 볼 수 있는 섹션 104번이 좋다. 섹션 108번은 플레임스가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곳으로 운이 좋으면 사인을 받을 수도 있다.

휴식시간
각 피리어드가 끝날때 마다 2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있는다면 상품을 걸고 관객들 중 몇몇을 선발해 간단한 게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장실은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는 것이 보통인데, 가장 짧은 줄은 섹션 113/115뒤의 화장실일 확률이 높다.

눈여겨 보아야할 선수
주장 : Jerome Iginla (12번), 라이트 윙
2003-4 시즌부터 주장을 맞고 있다. 선수생활의 전부를 캘거리에서 보내고 있으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골리 : Mikka Kiprusoff (34번)
2003년부터 캘거리에서 뛰어왔으며 NHL 베스트 골리로 선정된 바 있다.
신입 : Todd Bertuzzi (7번), 라이트 윙
2004년 밴쿠버에서 선수시절을 보낼 무렵. 콜로라도와의 경기중 몸싸움끝에 고의성이 보이는 체킹으로 상대방의 목을 부러뜨려 징계를 받은 일로 유명하다.

경기장 외 경기 보기 좋은 곳
Melrose Café
네개의 빅 스크린 TV와 3m 가량의 프로젝션 스크린을 가지고 있다. 730-17 Ave. S.W.
Bottlescrew Bill’s
전세계 150여종의 맥주를 보유하고 있다. 하키 게임이 있는 날에는 스폐셜 가격으로 제공되는 맥주와 버거가 있다. 140-10 Ave. S.W.
Flames Centrral
곳곳에 150개의 TV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팬들과 함께 열광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