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태어난 아이들은 예년보다 평범하고 전통적인 이름을 가진이들이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 전문 싸이트인 Babycentre.com에 의하면 2008년에 가장 선호받은 남아 이름 1,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Aiden과 Jayden이 각각 차지했으나, 이 외에는 Jack, Matthew, Michael, Daniel, William등 전통적인 이름들이 top 50에 올랐다. 여아 이름으로는 Emma가 1위를 차지했으며 Isabella, Olivia, Elizabeth등이 뒤를 이었다.
Babycentre.com의 편집장 린다 머레이씨는 2008년에는 사람들이 전통적이고 진지한 이름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치솟았던 기름값과 경제위기등 전체적으로 작년은 어려운 시기였다면서 이것이 아기이름의 선호도가 바뀐데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덧붙였다.
Babycentre.com 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아이이름에 나타났으면하는 특징으로는, 아기의 성별을 막론하고 강인함, 친절함, 컴패션(compassion)등이 꼽혔다. 작년에는 강인함과 개성이 중요한 특징으로 선정됐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말라 버트러씨는 올 7월에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조슈아(Joshua)’로 지었다. 2년전에 태어난 딸에게 ‘폴베(Folbe)’라고 특이한 이름을 지어준 것과는 사뭇 다르다. 그녀는 갓 태어난 아들에게 전통적인 이름을 붙여준데 대해, 과거 시절을 회상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향수때문인것 같다고 답했다.
2008년 인기 이름 남자 아이 1.Aiden 2. Jayden 3. Ethan 4.Jacob 5. Caden 6. Jackson 7. Noah 8. Jack 9. Logan 10. Matthew
여자 아이 1.Emma 2. Sophia 3. Madison 4. Isabella 5. Olivia 6.Ava 7. Madeline 8. Addison 9. Hailey 10. Lily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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