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가 현행 아침 8:30분에 시작하는 Playground 및 School zone 차량 감속규정을 7:30분으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캘거리헤럴드가 보도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관련 정보들을 수집, 검토한 뒤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주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아침 8:30분 이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들이 많아 스쿨존 차량 감속규정을 7:30분으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정부는 스쿨존 차량 감속규정에 대한 운전자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일괄적으로 ‘아침 7:30분 개시, 오후 5시 종료’ 방안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들이 종료시각에 대한 이견을 보임에 따라 종료시각은 각 지자체 자유재량에 맡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캘거리 시당국은 스쿨존 적용시간을 아침 7:30분으로 앞당기는 방안에는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스쿨존 종료시각은 현행과 같은 ‘일몰 후 1시간 뒤’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름에는 오후 5시 이후에도 놀이터나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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