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중 10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등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디지털 시장 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15세 미만의 인터넷 사용자와 도서관과 피씨방등의 공용컴퓨터 사용자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가 아시아-태평양 인구의 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유렵은 28%, 북미 지역은 18%를 차지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1위로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18%를 구성하고 있으며, 미국(16.2%), 일본(6%), 독일(3.7%), 영국(3.6%)등이 그 뒤를 이었다. 캐나다는 2200만명정도의 사용자로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컴스코어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애널리스트 제이미 게빈씨는 인터넷 사용자는 문화적 경계와 나라 사이의 국경을 뛰어넘는 인터넷의 힘을 등에 업고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터넷의 발달은 좁아지는 지구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연결이 용이하고 컴퓨터보다 저렴한 스마트폰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휴대폰 사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이다. 토론토 AR communication Inc.의 칼미 리바이씨는 미래에는 데스크탑 컴퓨터는 사라지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리바이씨는 10억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에도 인터
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