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레드디어 우체국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발견돼 우체국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에드몬톤저널이 보도했다.
레드디어 RCMP 폭발물 전담반이 긴급 출동하여 확인한 결과 소포는 소이탄을 모방한 화학제로 밝혀져 폭발물 소동은 일단락됐다. 소이탄은 폭탄, 수류탄과 같은 탄환류에 가연성인 소이제를 첨가한 것이다. 이 소포는 레드디어 관내 Mail drop box에서 수거되어 우체국에서 분류 작업 도중 발견됐다. 소포 겉면에는 수신처가 적혀있지 않았다. RCMP는 누군가 Mail drop box에 손상을 입힐 의도로 소포를 Drop box에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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