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 결정을 100여일 앞두고 유치후보 도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후보도시 가운데 한국 광주와 캐나다 에드몬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도시는 광주와 에드몬톤 등 6개국 8개 도시로 대만 타이베이, 브라질 리오,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그라나다 등이 도전하고 있다. 이중 광주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에드몬톤. 지난 1983년 하계U대회를 개최했던 에드몬톤은 국제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다목적 경기장과 실내경기장, 수영장 등 생활스포츠 시설이 구비돼있다. 에드몬톤은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펼치며 광주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U대회 유치위원회는 박광태 광주시장 등 유치단이 11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09동계U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광주는 3월 유치신청서를 접수한 후 오는 4월6일부터 실시될 현지실사에서 신규 시설계획 뿐 아니라 광주와 나주, 영광 등 전남 인근의 국제규격 시설과 리모델링 등 현실성 있는 계획을 제시해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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