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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드몬톤, 인구대비 증오범죄율 1-2위
최근 온타리오에서 교내 폭력사건과 관련, 한국 학생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 증오범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앨버타의 양대 도시인 캘거리와 에드몬톤이 인구대비로 전국에서 가장 증오범죄 발생률이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13일 전국의 증오범죄 현황을 공개하면서 지난 2007년 인종차별이나 종교, 성문제로 인한 증오범죄가 78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92건)보다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증오범죄가 여전히 캐나다 전국에 걸쳐 만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인구 10만명당 증오범죄 발생률로 보면 캘거리가 8%, 에드몬톤이 6.2%로 전국 평균 3.9%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에드몬톤은 한해동안 증오범죄가 가장 급증한 도시로 나타났다. 2007년에 에드몬톤 경찰에 신고된 증오범죄 건수는 47건으로 전년보다 17건이나 늘었다. 캘거리는 이보다 많은 83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몬트리올과 토론토는 증오범죄건수가 가장 많은 줄어든 도시다. 몬트리올은 43건, 토론토는 19건이 감소했다.
증오범죄의 64%는 인종문제가 범행동기가 됐다. 종교문제는 24%, 성문제는 10%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추세는 2006년과 동일한 것이다.
인종차별 범죄행위 대상의 33%는 흑인이었다. 하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흑인 대상 증오범죄는 238건(2006년)에서 154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아랍계와 서아시아계 인종에 대한 범죄도 줄었다.
반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계, 코카시언에 대한 증오범죄는 크게 늘었다. 조사기간중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25건에서 55건으로 두배이상 급증했다. 통계로 보면 캐나다에서의 인종차별은 흑인에 이어 황인종이 2번째로 많은 것이다.
종교에 의한 증오범죄는 주로 유태교와 무슬람이 대상이 됐다.
증오범죄의 유형은 대체로 공공장소에의 낙서와 같은 경범죄가 많은 편이다. 폭행도 있지만 대부분 언어폭력이나 가벼운 몸싸움이다.
또 2007년에 증오범죄로 기소된 사람중 32%는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이었다. 이들 연령층이 사회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확률은 17%정도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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