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에드먼튼 시에서 올 겨울 실시간 제설 작업 현황 앱을 선보이고, 우선순위로 지정된 주요 도로와 다운타운의 시설 및 LRT역, 공원길과 자전거 도로 등지의 제설이 24시간에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시의 공원 및 도로 서비스 부서의 크렉 맥케원은 “에드먼튼은 겨울 도시이다. 눈과 얼음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할 것이다. 통행 방법에 관계없이 모두가 서비스와 시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한 겨울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실시간 제설 작업 현황 앱은 GPS 데이터를 통해 현재 어디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지 실시간으로 보여주게 되며, 작업은 주요 도로에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된다. 우선순위에 속하지 못한 자전거 도로와 도시에서 관리하는 보도, 휠체어 램프, 다리, 계단과 주차장 등은 제설 작업 2순위로 밀려나며 3일 안에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수동으로 제설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버스 정류장과 시의 편의 시설 등은 14일 안에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에드먼튼은 2023-24년도에 모든 주요 및 간선 도로, 버스가 다니는 도로 등의 제설 작업을 5일 내에 마치고, 주거 지역 도로와 골목 등은 10일 내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동산 소유주들은 자신의 부동산 앞 보도를 최대한 빠르게 치워야 하며, 보도의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100불의 벌금, 제설작업을 위한 주차금지가 발령됐을 때 차량을 치우지 못한 이들에게는 250불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시에서는 커뮤니티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제설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모래를 배부 하며,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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