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에드먼튼 동물 보호 및 관리 센터(Animal Care and Control Centre, ACCC)에서 올해 애완견의 공격이 전년대비 18% 증가했다면서, 자신의 애완견에 대한 책임을 요청하고 나섰다. 올해 지금까지 에드먼튼에서는 569건의 개 공격 사건이 신고됐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07건에 비해 늘어난 것이 된다. ACCC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에는 여러 건의 공격을 일으킨 개의 주인에게 최대 벌금인 1만불이 선고된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ACCC의 이사 존 윌슨은 “견주들은 자신의 동물이 잘 보살펴지고 사회화가 이루어져, 대중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격이 이뤄진 이유 중에는 행동 신호를 읽는 방법과 개에게 안전하게 접근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이 포함되며, 에드먼튼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CEO 리자 선리는 견주들은 자신의 개가 언제 공격성을 보이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자신과 다른 이들의 안전을 가져오는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선리는 “개들은 특히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상황이 두렵거나 음식, 혹은 장난감, 혹은 새끼 강아지를 지킬 때에도 그렇다”면서, 개가 몸을 낮추고 꼬리를 말거나 귀를 펴는 등 자세를 바꾸는 것이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선리는 개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속에 있을 때에는 그 상황을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낯선 이가 친절하지 않게 자신의 개를 대할 때에도 개를 대신해 상황을 종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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