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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밸리 라인 사우스이스트 LRT가 지난 11월 4일(토)부터 공식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다운타운과 Mill Woods & 102nd St.에는 오전 5시 15분 첫 차를 타려는 인파가 몰려들어 열차 내 좌석이 가득 찼으며,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승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첫 운행을 축하했다. 턱시도를 입고 샴페인을 든 채 이곳을 찾은 시민 조슈아 스터바드는 새롭게 개통한 노선이 이동을 훨씬 수월하게 할 것 이라면서, “에드먼튼 다른 지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스터바드 외에도 일부 승객들은 케잌과 빨간색 리본, 가위 등을 가지고 이곳을 찾아 개통을 축하했다. Trans-Ed와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진 이 13km 노선에는 18억불이 소요되었으며, 당초 2020년 12월에 첫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테스트를 거친 뒤 약 3년이 지난 지금에야 마침내 운행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하루에 최대 3만명의 시민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운타운과 Mill Woods 사이를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노선에는 11개의 정류장이 포함되며, 우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첫 운행시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양방향 모두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에서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주중 바쁜 시간에는 5부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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