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에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개발을 위한 연방 투자 세액 공제 계획을 처음 발표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11월 21일(화),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가을 경제 보고서의 일환으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재무장관이 발표한 것으로, 연방정부에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적격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법안을 진행하게 된다. 연방 투자 세액 공제는 2022년 1월분부터 시행된다. 앨버타에서는 주정부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 산업 단체에서 탄소 배출을 포집해 지하 깊은 곳에 저장하는 것에 대한 연방정부의 인센티브 추가 정보를 애타게 기다려 왔다. 그리고 연소 후 모듈식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한 Advantage Energy CEO 마이클 벨렌키는 “ITC에 대한 진전이 있는 것이 기쁘다”면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때까지 주요 투자가 중단된 사태였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앨버타에서는 석유화학 시설, 오일 샌드 시설 및 발전 시설과 관련된 수십 억불 규모의 CCUS 프로젝트들이 제안됐다. 그리고 캐나다 화학산업협회의 CEO인 밥 마스터슨은 “앨버타 주에서 제안된 석유화학 투자 제안은 최소 12개에서 15개 정도로, 거의 모든 것이 CCUS 활동과 관련된 것일 것이다.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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