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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미제리코디아 커뮤니티 종합병원 응급실이 공사 시작 후 5년이 넘은 지난 11월 21일(화), 오전 7시 30분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 1969년에 지어진 이 응급실은 26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서는 8천 5백만불을 통해 64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실제 공간 역시 이전의 1,700 평방미터에서 5,000 평방미터로 늘어났다. 그리고 Covenant Health CEO 패트릭 더멜리는 새로운 미제리코디아의 응급실이 에드먼튼 지역의 의료 시설에 가해지던 압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응급실은 북미 최고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사 전 미제리코디아 응급실은 매년 5만명에서 5만 5천명의 방문이 이뤄졌으나, 이는 최초 건설 시 예상되던 숫자의 2배를 넘는 것이며, 새로운 응급실에서는 1년에 6만 6천명을 진료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응급실 공간이 문을 열기 전인 11월 20일, 미제리코디아 응급실 대기 시간은 아침에는 4시간 이상, 오후에는 7시간으로 늘어났으며, 두멜리는 응급실 공간 확장이 이 같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은 아니지만, 환자들의 편의는 분명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응급실에는 이미 27명의 직원이 추가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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