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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전철 일시적 운영 중단, 불편 예상 - 9일간 진행되는 업그레이트 프로젝트
 
빌 버튼은 시눅역에서 시청역 사이에 있는 역들이 점검 기간 동안 운행을 하지 않고 수백 명의 통근인구가 셔틀버스로 인해 불편을 겪을 것을 알고 있지만, 이는 감당할 가치가 있는 불편이라고 생각했다. 49년 동안 캘거리에 살며 시눅역에서 시청역으로 매일 통근을 해온 버튼은 “17 Ave에서 스탬피드 그라운드로 걸어갈 수 있다면 멋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하여 12월 4일까지 계속되는 임시 폐쇄는 시당국이 빅토리아 파크/스탬피드 역을 다시 짓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에 시작된 것이다. 17 Ave SE를 스탬피드 공원까지 확장하여 앞으로 새로운 이벤트 센터가 생길 스탬피드 구역을 보다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캘거리시의 클레어 르팡은 “구역 전체를 열어 BMO 센터가 완공되고 새로운 개발이 진행되면 다시 지어진 역이 새로운 연결통로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9일 동안 진행되는 공사는 24시간 계속되는 것이며, 현장 직원들은 기존 선로를 빅토리아 파크 역의 새로운 영구 선로로 연결하고, 전력선과 보행자 신호를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 플랫폼은 사라지고 새로운 역으로의 보행자 통로가 만들어진다. 시는 역이 폐쇄된 구간을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셔틀을 운행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차량을 가동했다. 주중에는 익스프레스 셔틀도 헤리티지 역과 앤더슨 역에서 다운타운까지 운행된다.
하지만, 셔틀 루트가 직장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남쪽에서 한 번에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갈 수 있었던 사람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시는 익스프레스 노선이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주중에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드라인 앤더슨 익스프레스는 앤더슨 역에서 다운타운으로 이동해 9 Ave를 따라 운행된다. 또한, 캘거리 플레임즈 게임과 히트맨 테디베어 토스가 있는 12월 3일에는 추가적인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주중에 헤리티지 역에 1천 개의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고 스탬피드 그라운드에 하루 7불에 주차장을 제공할 예정이며, 스탬피드 그라운드의 주중 주차는 오후 7시에 끝난다.
캘거리 트랜짓은 승객들이 겪을 불편으로 인해 12월 월간 패스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다른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들도 해당 임시 노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버스 노선의 스케줄 변경도 예상된다. 25 Ave SE부터 12 Ave SE 사이의 Macleod Trail의 차선도 일부 폐쇄되며 12 Ave SE의 보행자 도로도 우회로를 사용해야 한다.
캘거리시의 더그 모건은 운전자들이 근무 시간에 차이를 두어 통행량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피할 것을 부탁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 당국은 해당 지역을 피해 다른 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권장했다.
캘거리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이 없는 다운타운의 도로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필요에 따라 긴급한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헤더 맥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가장 큰 불편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트랜짓의 대변인인 아만다 브래들리는 교통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을 안내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브래들리는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태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승객 및 운전자 모두가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엗 불구하고 시민들은 노선 변경 및 공사 관련 문제로 인해 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시 당국은 교통 네트워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선에서 직원들에게 집에서 일하는 것을 권장했다. 한편, 계속되는 다운타운 공사로 인해 영향을 받은 리테일 상점이나 관광 및 서비스 분야가 받는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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