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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경찰 2명 사망케 한 총기 판매 남성 기소 - 범행 후 자살한 16세 포함, 3건의 살인 및 방조 혐의
에드먼튼 저널 
지난 3월 16일, 가정불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아파트 안에서 16세의 로만 슈척이 발사한 총알에 2명의 에드먼튼 경찰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19세의 데니스 오키모우가 사건에 이용된 총기 밀매로 기소됐다. 슈척은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총을 쏴 중상을 입히고, 스스로에게도 총을 발사해 자살했다.
오키모우는 트라비스 조던 경관과 브렛 라이언 경관 그리고 슈척에 대한 3건의 살인죄와 3건의 죽음 방임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키모우가 경찰 총격과 함께 이보다 4일 전에 피자 헛 레스토랑에서 발생했던 총격에 이용됐던 총기를 밀매했다면서, 슈척이 사건을 저지르기 불과 며칠 전에 오키모우는 슈척에게 해당 총기를 판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55세의 피자 헛 직원은 총격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결국 왼쪽 눈을 잃었다.
이 밖에도 오키모우는 불법 무기 소지, 마약 밀매와 관련된 혐의도 받고 있다. 오키모우는 이전에 경찰에 알려져 있던 인물은 아니지만, 그가 체포된 자택에서는 총알이 장전된 절도 총기, 총알, 불법 마약, 현금 1만불을 비롯해 마약 매매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여러 증거가 포착됐다.
그리고 지난 11월 29일(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에드먼튼 경찰 총기 및 조직 범죄부 에릭 스튜어트 경관은 이번 사건은 자신에게 가장 어렵고 복잡한 조사였다면서, “16세는 총기에 절대 손을 댈 수 없었어야 한다. 이 총기 밀매는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심각한 부상자를 발생시켰으며 관련된 가족들에게도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전했다.
스튜어트에 의하면 이번처럼 총기 밀거래자에게 살인혐의가 내려진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스튜어트는 때로 사건이 저질러지기 전에 총기가 다른 사람에게 넘겨진 것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고, 슈척에게 판매되기 전에도 해당 총기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강력한 증거가 있어 오키모우를 살인혐의로 기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전히 총기의 근원지를 찾고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불법으로 판매되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스튜어트는 오키모우가 어떻게 슈척을 알게 됐고, 어떻게 매매가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슈척은 범죄 기록은 없었으나 정신 건강과 관련해 여러 차례 경찰의 출동은 이뤄진 바 있으며, 경찰은 슈척의 살해 동기는 여전히 알 수 없고 이는 계획된 것이 아닌 즉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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