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소방청은 "문제점이 있는 부동산"을 엄중 단속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덕분에 올해 말까지 에드먼튼 도심 지역의 구조물 화재가 31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월) 소방청 지도부는 2022년 4월 커뮤니티 자산 안전 팀이 출범한 이후 앨버타 애비뉴와 다운타운 지역에서 이러한 유형의 화재가 크게 감소했다고 의회에서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소방법을 이용해 수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단속 강화를 통해 건물주들이 건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다.
건물주들은 틈이나 구멍을 막고, 울타리를 추가하거나 보안 요원을 고용하고, 경우에 따라 건물을 철거하는 데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9월까지 커뮤니티 자산 안전팀의 업무가 진행되면서 거의 600건에 달하는 인스펙션과 295건의 명령을 통해 건물 320곳에 판자나 울타리가 설치되었고, 건물 111곳이 철거되었으며, 18곳에 재개발이 이루어졌다.
저스틴 랄레맨드 부국장은 지역 사회 및 공공 서비스 위원회 의원들에게 안전장치가 없는 빈 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에드먼튼인들과 소방관들에게 가장 위험한 화재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화재는 화재 경보기가 부족하고 거주자가 911에 신고하지 않고 도주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간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에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능한 정보가 부족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건물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부적절하게 보관된 프로판 용기나 생물학적 위험물과 같은 내부의 위험한 상황 때문에 소방관들에게는 위험천만한 화재"라고 덧붙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이번 달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에드먼튼 소방 구조 서비스(EFRS)가 이 프로그램을 영구화했으며, 내년까지 이 업무에 배정된 소방관의 수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EFRS의 조 자틸니 국장은 위원회 위원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대상 지역사회에 주목할만한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며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안전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매우 역동적이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메티스 지역구의 애슐리 살바도르 시의원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회의에서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지역 사회의 안전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회피비용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화재로 인한 응급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엄청나지만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성공을 거두었는지,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공유하고 있다. 결국 이 프로그램은 시에 대한 신뢰를 쌓고, 지역사회와 신뢰를 구축하며, 긴급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가시적인 구체적인 조치를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의회는 시범 운영이 시작된 이후 인스펙션 의뢰 건수가 3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시행이 이루지기 전까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 소방청은 향후 더 많은 지원자금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