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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SE지역 YMCA에서 폭행 사건 벌인 십 대 2명 기소 -범행 저지른 13세는 모조 총기 소지
CBC 
캘거리 SE의 Seton YMCA에서 폭행을 동반한 싸움을 벌인 십 대 두 명이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1월 5일(금), 오후 4시 30분 무렵에 4995 Market St. SE에 위치한 Seton YMCA로 출동했으며, 13세와 14세의 소년 두 명이 비상구를 통해 시설 안으로 들어왔다가 다른 청소년과 싸움을 벌이고 현장을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YMCA는 해당 사건으로 잠시 락다운됐으나, 경찰은 피해자나 내부에 있던 다른 이들 중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YMCA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사건을 저지른 2명의 청소년을 체포했으며, 이 중 13세의 소년은 모조 총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알렸다. 그리고 체포 과정에서 14세는 경찰을 폭행해 경미한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캘거리 경찰 조 브랄은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공공장소에서 이 같은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과 YMCA의 신속한 조치로 대중들에게 위험이나 부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는 공공장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 형사법에 따라 범행을 일으킨 청소년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으나, 이들은 각각 여러 혐의를 가지고 오는 1월 19일 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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