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MP가 앨버타의 RCMP 경관이 타국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화요일 (13일) RCMP는 36세 Eli Ndatuje 경관에 대해 기밀정보 누설 혐의 등을 포함한 총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다고 밝혔다. 기소 문건에 따르면 이 경관은 아프리키 르완다와 관련된 정보를 넘겼으며 지난 해 4월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적시되었다. RCMP는 성명을 통해 “현재 기밀누설 범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기밀정보의 유출 여부까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가 기밀의 누출은 캐나다 국가 이익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RCMP는 캐나다 국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RCMP는 “캐나다의 주권을 위협하는 외국 기관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통해 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li Ndatuje에 대해 국가안보법 하의 국가 정보를 지켜야 하는 경관으로서의 신뢰 의무 유지 위반,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정보 접근 등의 혐의가 적용되었다. 그는 오는 3월 11일 레드 디어의 법원에 출두해 심리를 받게 된다. RCMP는 해당 경관의 여권을 취소하고 앨버타, 긜고 자신의 주거지인 체스트미어에만 머무를 수 있도록 제한조치를 취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최대 형량은 정보누설 2년, 경찰관으로서의 신뢰의무 위반 5년,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 10년 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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