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스페셜 올림픽 윈터 게임에 1,5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활기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텔러스 컨벤션 센터에 모여 게임에 대한 역할과 책임과 관련된 최종 세부 사항을 전달받았다. 5일 동안 진행되는 경기는 4,000명 이상의 선수, 코치, 지원팀, 가족 및 친지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게임 총괄 매니저인 카렌 도메트는 “자원봉사자들은 이 이벤트의 중추이며, 게임의 전체 진행은 자원봉사자들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메트는 자원봉사자들 없이는 선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없고, 점수를 카운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자원봉사 시간은 4시간으로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3 번의 시프트를 소화할 의무가 있다.
도메트는 “캘거리는 자원봉사 정신의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게임은 그 정신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훌륭한 예이다.”라고 전했다. 이전에 작은 도시에서 열린 게임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는 약 700명이었다. 도메트는 캘거리 관광청의 참여, 뜨거웠던 입찰, 그리고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게임이라는 면에서 얻는 에너지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도메트는 “두 배로 늘린 자원봉사자 수는 선수들의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국가적인 무대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조직 위원회 공동의장인 프랑수아 푸아리에는 자원봉사자 수에 압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스폰서이자 TC 에너지의 대표인 푸아리에는 “도움을 주기 위해 이곳에 모인 개인들의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도메트는 2월 25일 뉴트리엔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이 마법 같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메트는 “3월 2일에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챔피언스 시상식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이는 캘거리에 있어 모든 선수들의 노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 1988년 올림픽에서 올림픽 선수들이 받았던 메달을 받게 된다.
도메트는 모든 자원봉사자가 장애 포용 훈련을 받으며, 선수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 모두 포용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장애 포용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순간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우리 커뮤니티에 영원히 남게 될 경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