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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공공노조, 시 최종 제안 거부 - 노조위원장, “마지막까지 협상 진행”, 노조원들 파업 개시 목소리 고조
에드먼튼 저널: 52노조 소속 도서관 노조원들 
지난 주 에드먼튼 52공공노조가 시의 최종 제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하면서 파업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래니 처타이크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시와 협상 창구는 열려 있다”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기며 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반면, 에드먼튼 시는 최종 제안에 대해 “가장 합리적이고 마지막 제안”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이어 나갔다.
노조원들은 88%의 반대표를 던지면서 더 이상 물러 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즉각 파업에 돌입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2노조 래니 처다이크 위원장은 “노조원들의 의사는 명확하다. 시의 제안과 노조원들의 요구에는 너무 큰 간격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노조와 에드먼튼 시 양측은 파업이나 직장폐쇄 등의 조치까지는 최소 72시간 전의 통보가 필요하다.
처다이크 위원장은 “에드먼튼 시가 노조원들의 강력한 반대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최종 제안을 수정하고 협상을 재기할 것으로 본다. 노조원들은 시의원들의 임금 인상같은 동등하고 형평성있는 처우 개선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에드먼튼 시가 우리 노조원들을 벼랑 끝으로 몰지 않기를 바란다. 협상은 언제든지 받아 들일 수 있다. 우리의 향후 행동 방향은 전적으로 에드먼튼 시의 협상 자세에 달려있다”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노조원들이 거부한 시의 협상안은 7.25% 임금 인상안으로 2021년까지 소급적용해 5년 간 적용하는 안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0%, 1%, 2%, 올 해 2%, 2025년 2.25% 인상 적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조건이 수용되었다면 포괄 적용으로 인해 52노조를 구성하고 있는 911디스패치, IT 근무자, 레크리에이션 근무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다이크 위원장은 “52노조는 에드먼튼 시에 노조원들에 대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대우를 요구했다. 현재 고물가 상황에서 사실상 생활비에도 못미치는 임금으로 살아가는 노조원들의 요구는 말 그대로 간절하다. 우리의 요구는 아주 정당하며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드먼튼 시는 52노조의 평균 연봉은 86,000달러라고 밝히며 여론전에 나섰다. 그러나, 52노조는 “시가 발표한 임금 수준은 우리 노조원들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협상과정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여론전이다. 시는 우리 노조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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