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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공공노조 파업돌입 초읽기 - 도서관, 14일 오전 11시부터 잠정 운영중단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에드먼튼 시와의 협상에 진척이 없자 52공공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미 52공공노조 내부에서는 14일 (목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조원들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 저녁 시와 시의회 내부에서 공공노조 파업과 관련된 비공개 회의가 진행되며 극적 반전이 나올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공공노조 내부에서는 사실상 협상결렬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로 돌변했다.
52공공노조는 5천 여 명 이상의 공공서비스 노조원이 가입되어 있는 최대 노조로 이들은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52노조의 파업은 에드먼튼 각 공공서비스 지연을 초래할 만큼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 명확하다.
에드먼튼 각 도서관은 14일 오전 11시 노조원들의 파업 돌입이 예정되면서 모두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Dene 지역구 아론 파케티 시의원은 “파업이 시작될 경우 많은 에드먼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와 공공노조의 협상이 중단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은 노조원들의 정당하고 법적인 실력 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존중해야 한다. 소방, 경찰과 같은 필수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911 디스패치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어 사실상 필수 서비스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노조위원장과 회담을 마친 아마짓 소히 시장은 “누구도 파업이나 직장폐쇄를 원하지 않는다. 양측 모두 양보하고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모든 공공서비스 근로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회의장을 떠났다.
그러나, 52노조 래니 처다이크 위원장은 “회담에서 어떤 진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는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히면서 협상 결렬을 시사했다.
에드먼튼의 공공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주정부에서도 사안의 심각성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노동부 맷 존스 장관은 “노사 쌍방이 모두 건설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주정부가 개입할 단계는 아니다. 주정부의 개입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라며 주정부 개입을 거부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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