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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의원 빌보드 안내판 금지’ 조례안 부결 - 미안 시의원 “세금으로 시의원 인지도 높이는 안내판 금지해야”
캘거리 시의회 서비스 소위원회는 “시의원들의 빌보드 안내판이 세금으로 자신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세금의 부적절한 사용이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는 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현재 시의원들은 본인의 지역구 예산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명절 인사, 타운 미팅 등 다양한 내용을 빌보드 안내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결국 이런 행위는 현 시의원의 인지도를 높여 주어 다음 선거에서도 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자스민 미안 시의원은 투표 결과 3대 3으로 동률을 이루면서 안건이 부결되자 다음 달 다시 논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안 시의원은 “연방이나 주의원의 경우 선거자금, 정치자금 모금을 위해 빌보드 안내판 홍보가 필요하지만 시의원은 오직 지역구 예산, 시의원 급여만으로 운영된다. 결국 시의원의 안내판은 시민들의 세금을 선거 홍보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는 “시의원들이 수 백, 수천 달러를 들여 자신들을 홍보하는 것은 세금*의 낭비”라며 금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안 시의원의 제안에 찬성한 사람은 데리 웡, 안드레 샤보 시의원이었으며 반대한 사람은 라지 달라윌, 댄 맥클린, 소냐 샤프 시의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냐 사프 시의원은 “미안 시의원의 제안이 너무 모호하다. 시의원들을 시정 홍보를 위해 우편물, 브로셔, 공개적인 각종 안내판을 이용한다. 결국 빌보드도 시의원의 시정 홍보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미안 의원의 제안대로라면 시의원의 모든 홍보 수단을 금지해야 한다. 이는 옳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지역구민들의 소통 수단을 막는 행위이다”라며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반면, 테리 웡 시의원은 “시민들의 세금을 사용하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 문구가 모호하면 수정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미안 시의원은 물러서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그녀는 오는 3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 다시 안건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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