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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 55%, “시가 나아가는 방향 불만” - 큰 문제로 주거지 비용 및 재산세, 경제 꼽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민 중 상당수가 현재 시의 주거지 비용 감당 수준과 세금, 이 밖에 경제적 압박을 포함해 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5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451명의 시민들 중 26%는 주택 문제와 비용 감당 문제를 시와 시의회에서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로 꼽았으며, 재산세와 경제를 가장 큰 이슈라고 답한 이들은 각각 14%와 12%였다.
시가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힌 이들은 37%에 불과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밝힌 이들은 55%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Leger의 앤드류 앤스는 “캘거리에서 과반수가 넘는 숫자인 55%가 시가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힌 것은 우려할만한 것”이라면서, 시장과 시의원들은 이 결과를 되돌리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응답자 중 3분의 2인 67%는 시장 조티 곤덱과 시에서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올바르게 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힌 이들은 15%였다.
홈리스와 빈곤, 오피오이드 위기와 관련한 시의 대처도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대체 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통행자 도로에는 38%가 긍정, 35%가 부정적인 답을 내놓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곤덱은 “주거지 비용 문제에 대한 것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이며, 내 업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이 문제의 대부분은 시에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곤덱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필요한 지원을 했더라면 시에서도 재산세를 올릴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빈곤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Vibrant Communities Calgary의 메간 레이드는 펜데믹 이후 주택 문제가 심화되어 왔다면서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지불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좋은 직장을 가지고 중산층으로 여겨지던 이들도 더 이상 임대료를 내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레이드는 지난 9월 시의회에서 내놓은 주택 전략은 “확실한 계획”이며, 주와 연방 정치인의 노력 역시 필요하다면서, 주택과 관련된 문제는 여러 면에서 시의 관할권이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시의회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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