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경찰이 지난 4일 NE Taradale 지역의 한 주택에서 사체로 발견된 3명의 유아와 한 여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 두 명은 집안 구석에 숨겨진 채 발견돼 사회적 충격은 더 했다.

경찰이 4일 신고를 받고 NE of Taracove Estates Drive에 소재한 한 주택에 도착했을 때 27세의 여성과 세 유아는 이미 살해된 상황이었다. 이 여성의 동거인은 집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이 여성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안으로 들어가자마자 27세의 아심라트 코론이라는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으며3명의 유아 시체를 잇따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타살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성 타살여부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사망한 3명의 유아들이다. 경찰은 이 여성과 유아들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부검결과는 최소 수주에서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직까지 사망한 유아 3명의 나이, 성별, 형제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이 한 유아의 친모였다는 사실만 공개한 상황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단과 연루된 살인사건이 절대 아니다”면서 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처음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이 남성은 4일 당일 레드디어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상황이다. 살해된 이 여성은 인도 출신으로 현재 8년째 동거중인 남자친구와 올해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그녀가 매우 활발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며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웃들은 이 여성이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의 친지들은 그녀의 죽음에 대해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