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Coalition for Cellphone-Free Driving)는 515개 직장이나 단체와 운전시 휴대전화 금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약 7%에 해당하는 38개 단체에서만 직원들이 운전할 때 휴대전화(hands free포함)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트라스코나 카운티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hands free는 단속 대상이 아니다. 지난 9월 부터 시행 되었는데 두 달 동안 운전자 120명이 벌금 고지서를 받았다.
2005년에 결성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연합회는 앨버타 대학 학생들이 주도해 결성 되었는데 이 모임에 관계하고 있는 한 여성은 어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운전하던 차에 부딪쳐 돌아 가셨다면서 “정말 뭔가 바뀌어야 하는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생겨야 운전문화가 바뀔지 모르겠다’ 며 비관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앨버타 교통부장관은 “휴대전화 뿐 아니라 운전 집중을 흐리는 모든 행위를 규제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버타 유일한 야당 하원의원인 린다 덩컨 의원은 “이제는 개,개인에게 임의적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맡기기에는 한계에 달했다고 하면서 “정부가 어떤 형태로던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덩컨 의원은 휴대전화 사용금지 법안 구상을 그만 두고 hands free까지 포함 시키는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