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가 작년 가을에 공표한대로 1억 달러 규모의 지방채(Capital Bonds)를 이번 달 16일 발행한다.
앨버타 주정부가 지방채를 발행하기는 13년 만에 처음이다. 주정부는 지방채 발행으로 조성되는 기금을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 및 이에 따른 관련시설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다.
테드 몬톤 재무장관은 “이번 지방채 발행은 복지정책을 꾸준히 확충하겠다는 주정부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면서 “앨버타 주민들은 지방채 구입이라는 방법을 통해 앨버타 주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방채는 ATB Financial을 포함한 주요 시중은행, 신용조합, 투자기관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방채 구매는 앨버타 주민들 및 앨버타에 본사를 둔 회사들 및 신탁회사들만 가능하다.
1인당 최소 구입단위는 1,000달러이며 최대 25,000달러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 지방채는 5년 만기 고정 금리 채권이며 중도에 양도가 불가능하다. 채권 이자율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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