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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석 상실
캐나다가 미국정부의 지원부족으로 UN안전보장이사회 의석을 잃는 사태가 발생해 오바마 정부와의 신뢰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전임 미국의 UN 대변인인 리차드 그레널은 현 미국 UN대사인 수잔 라이스가 캐나다의 의석확보를 위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외교관들에게 이번 투표에 관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Fox News website에 기고한 글을 통해 그레널은 미국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각 나라마다 돌아가면서 앉는 안전보장이사회 의석을 잃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시 행정부 동안 4명의 미국 UN대사를 위해 일한 경험을 가진 그레널은 이 정보를 미 국무성 내부 인사에게 들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라이스가 미국의 UN팀에게 캐나다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다 심지어 버리는 카드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대변인인 크롤리는 즉각 반대성명을 내고 미국은 UN의 특정한 자리를 위해 투표에 참가했으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외무부의 대변인도 그레널을 주장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캐나다는 의석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2/3의 찬성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독일은 1차 투표에서 의석 확보 수를 건졌으나 캐나다는 2차 투표에서도 단 78표만을 얻어 심지어 113표를 얻은 포르투갈에도 져 서유럽 등의 나라들에 예약된 안전보장 이사회 의석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135개국의 지지약속에도 불구하고 50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는 안전보장이사회 의석을 잃게 되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인 크롤리는 투표 전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캐나다 지지를 분명히 해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UN총회에서 192개국이 비밀 투표한 결과, 이슬람 권 국가들의 공공연한 반대 표명이 캐나다의 2011-12년UN회기 의석확보에 실패한 주 원인이었다고 한다.
AP통신은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아랍권 국가들이 캐나다의 의석 확보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하퍼 정부는 아랍 에미리트에 근거한 항공사와 Etihad airline사의 캐나다 취항을 거절하는 등 아랍권과 갈등상태에 들어갔으며 투표 전에 캐나다가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리버럴의 리더 Michael Ignatieff을 정부관료가 비판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UN측은 캐나다의 보수당 정부가 이스라엘 지지 표명으로 57개국이 포함된 아랍권 나라들의 지지를 잃게 된 것이 의석확보에 결정적인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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