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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박나리씨 작품 선정.
 
제 13회 해외문학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회원인 박나리씨(사진)의 작품 두점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와인빛 부부> 와 <산> 으로 심사위원들은 (조윤호 배정웅 김행자) 심사평을 통해 “박씨의 시는 주지적 서정시이며 표현력 또한 우수하다.”고 평하였으며 “「와인 빛 부부」는 포도주를 통해 부부사랑의 깊은 의미를 보여주는 시다. 부부가 각각 포도 알 그대로 있으면, 포도주가 될 수 없다. 하나의 맛있는 포도주가 되려면 부부가 서로 자기를 버리고 오랜 희생을 통해서 새로운 포도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시적 주제를 담고 있는 매우 감동적인 시다.”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작품인 「산」에 대해서도 심사위원들은 “한 인생의 애절한 모습을 들꽃으로 비유하고 있다. 이 꽃은 감당할 수 없는 산이라는 현실을 만나게 되고, 가시덤불을 헤쳐 나가야 되는가 하면 아픔을 겪으면서도 뿌리를 내리며 마침내 다시 일어나 바라보는 정상에 도달한다는 인생론적인 시다. “라고 평했다.
해외문학(발행인 겸 편집인 조윤호)은 창간된 지 올해로 15년을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해외동포 문인들의 작품발표 마당이 되어왔으며 여러 면으로 해외동포 문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고 있다. 『해외문학』은 해외 중진급 문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해외문학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해외문학』이 해마다 공모하고 있는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신인들도 해마다 증가하여 <해외문인협회>회원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작품으로도 『해외문학』 창간취지에 부응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LA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나리씨는 당선 소감은 아래와 같이 보내왔다.

당선 소감

내가가진 자산은 얼마나 될까?
잘해보겠다는 희망을 자본으로 하여 이웃들의 사랑을 부채로 안고서 엄마와 아내로 열심히 살았던 이민10년의 세월 세 아이들의 대학졸업장을 부적처럼 거실 벽에 붙혀놓고 이만하면 하고 욕심 없노라 하였지만,나는 늦가을 쑥부쟁이 꽃 쭉정이를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쯤 그녀가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부드러운 첼로의 리듬으로 나의 생각과 마음을 연주하려 하였지만 조급함과 앞서가는 웃자람으로 무늬만 흉내를 내고 빽빽거리는 소리뿐 이제 겨우 활을 쥐는 방법을 어깨너머로 또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듣고 감동하면서 언젠가 나도 그들처럼 명 연주는 아닐지라도 듣기 편안한 연주를 하고 싶었습니다
詩, 그녀는 나의 말벗이며 내 울림의 대변인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해외문학을 통하여 “나도 널 사랑해” 라며 내 지독한 짝사랑에 답을 하여 왔습니다. 그녀 덕분에 이민 10년의 대차대조표에 흑자로 기록을 남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도한 그녀이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있어 나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기사 등록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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