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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보다 가슴압박이 더 많은 사람 살려
인공호흡보다는 가슴을 압박하는 응급조치가 훨씬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캐나다와 미국에 배포된 새로운 응급조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PR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응급조치를 할 경우 인공호흡보다는 오직 손으로만 흉부를 압박하는 CPR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가이드 라인에 의하면 쓰러진 사람의 가슴 중앙부분을 적어도 분당 100번 이상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응급상황의 경우 쓰러진 사람이 말을 하지 못하거나, 호흡이 없는 경우, 또는 숨을 헐떡이는 경우, 911을 부른 후 곧 바로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압박을 할 때는 강하고 충분히 누른 상태 즉, 어른의 경우는 가슴 중앙 부분을 약 5센티미터 정도(새끼 손가락 정도의 깊이)가 들어갈 압박이 필요하며, 어린이나 영아의 경우는 약 4센티미터 정도의 깊이를 눌러야 한다.
이 때 갈비뼈가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약하게 누를 경우 소생이 어렵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부상의 위험을 느껴 충분한 심장소생술을 가하지 않은 경우 환자의 사망위험이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 수년간 심폐소생술 강사들은 사람들에게 두 번의 인공호흡 후 15번의 가슴압박을 가하라고 가르쳐 왔으며 20005년도 개정된 가이드 라인에서는 두 번의 인공호흡 후 가슴압박을 30회로 증가시켰다.
그러나, 현재는 심폐소생술이 생겨난 이후 50년 만에 응급조치가 다음 단계로 하는 옮겨가는(인공호흡에서 가슴압박으로 넘어가는 순간) 짧은 순간 생명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로 인공호흡단계를 줄이고 가슴압박만을 시행토록 변경되었다.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의 이번 달 연구 발표에 따르면 아리조나에서 4,415명의 심장 발작 발병건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13.3%가 가슴압박만으로 소생해 전통적인 방법(두 가지 단계)으로 소생한 환자 7.3%보다 훨씬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의사들은 심장 발작의 경우 대부분 심장의 박동상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미 몸 속에 산소가 들어있는 상황에서 인공호흡은 필수적이지 않으며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압박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인공호흡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심장을 뛰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전통적인 심폐소생술의 순서도 바꿔놓고 있다. 기존의 방법이 기도확보, 인공호흡, 가슴압박이었다면 새로운 방법은 가슴압박, 기도확보, 인공호흡 순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나 영유아의 경우 여전히 인공호흡법이 중요한 수단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경우는 대부분 심장이상보다는 호흡기인 폐에 문제가 발생해 산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매년 약 4만 명 이상의 캐나다 사람들이 심장 발작을 경험하고 있으며 만약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가 없다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생존 확률이 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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