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품질악화도 걱정 앨버타의 추수가 이번 주말이면 거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예년의 경우 10월 중순이면 추수가 마무리되지만 올해의 경우 잦은 비로 수확이 많이 지연됐다. 남부 앨버타의 일부 지역은 최근 눈이 내려 수확이 더욱 늦어졌다. 여기에 올 여름 저온현상으로 작황이 썩 좋지 않아 농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추수기간에 비가 연이어 왔고 서리도 일찍 내려 농산물 품질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농가들이 경작하는 밀을 전담 수매하고 있는 캐나다 밀 위원회 (Canadian Wheat Board)는 구매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확을 서둘러달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다. (이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