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ot yoga studio가 시내 곳곳에 생겨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요가 클래스와 차이점은 핫 요가클래스 스튜디오 안의 온도와 습도이다. 보통 섭씨 40.5 C와 50%의 습도로 맞춘다고 한다. 요가 동작 중 땀으로 몸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근육을 더욱 활발하게 사용해 요가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핫 요가에서는 요가 복장도 달라진다. 중간 길이의 사이클링 바지, 약간 헐렁한 상의로 땀의 배출을 신속하게 하게 위함이다. 다운 타운에서 핫 요가를 운영하는 캐리 에건에 따르면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복장이면 상관없다고 한다. 남성들의 경우 요가 도중에 자주 끌어올려야 하는 바지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먼저 면 티셔츠를 피해야 한다. 요가 시작과 함께 물이 흥건하게 젖는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드라이 핏 등 운동에 적합한 복장이 좋다. 요즘에는 박테리아와 냄새까지 없애주는 기능성 운동복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흔히 체육관에서 입는 반바지는 피해야 한다. 다양한 요가동작을 하는데 불편하거나 뒷사람에게 불필요한 신경을 쓰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길이와 운동 중 걸리지 않는 재질의 복장이 적당하다. 반드시 요즘 유행하는 스판 재질의 복장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 색상에 있어서 회색, 흰색, 너무 밝은 계통의 옷은 피해야 한다. 땀이 흘러내릴 때 속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두운 색을 선택해야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이지 않고 바디라인이 훨씬 슬림하게 보인다. 핫 요가에서는 특히 이 점이 중요하다고 한다. 겹쳐입기는 피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브라를 겹쳐 입는 것보다는 빌트 인되어 있는 상의가 핫 요가에 적합하다고 한다. 요가의 목적 자체가 건강과 자신의 수양에 있는 만큼 복장에 대해 민감할 필요는 없다. 움직이기 편하고 땀을 잘 배출하는 옷이면 충분하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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