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앨버타 자동차시장은 고용시장 회복에 힘입어 작년 대비 2.5%의 판매 신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올해 캐나다 국내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동차 판매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의 경우 앨버타의 자동차 판매신장율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DesRosiers Automotive Consultants에 따르면 2010년 앨버타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00,088대로 2009년 대비 9.2%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2009년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때문에 작년 판매신장율이 더욱 돋보인다. 앨버타의 작년 자동차 판매량은 과거 10년 연평균 판매량 수준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자동차 판매시장이 이제 정상궤도로 복귀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작년 한해 전국적으로 판매된 자동차는 160만여대로 2009년 대비 6.6%의 판매 신장율을 보였다. 지난 해 전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주는 PEI로 6,112대가 판매돼 2009년 대비 무려 16%의 판매신장율을 보였다. 그 뒤를 뉴펀들랜드 10.7%, 뉴브런스윅 10.0%가 이었다. 지난 12월의 경우 앨버타는 15,729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2009년 12월 대비 1.0%의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12월 한달 111,661대가 판매돼 2009년 동월 대비 0.4%의 판매 신장율을 보였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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