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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교사 임금인상 협상’ 중단 선언
핸콕 장관의 당권 도전과 연관 있는 듯
데이브 핸콕 앨버타 교육부장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앨버타 교사협의회와의 긴급 회동에서 임금 협상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해 교육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열린 회동은 27일 오후에 갑자기 통보된 회동이라는 측면에서 교육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달 27일은 테드 모톤 재무장관이 보수당 당권에 도전한다면 재무장관 사퇴한 날이기도 하다.
캘거리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28일 열린 긴급 회동에는 데이브 핸콕 교육부장관과 부수상이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핸콕 교육부장관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3년간 임금 동결, 교사 수업시간 단축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강화안’에 대해 주정부내에서 이견이 있어 협상 중단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 동안 교육부는 “앨버타 주정부의 재정상태가 안 좋기때문에 교사협의회에서 주장한 4.3%의 임금인상안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교육부는 “교사협의회에서 임금인상안을 포기한다면 그 대신 교사들의 수업시간을 단축하고 교사들의 각종 연수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해왔다.
교사협의회는 핸콕 교육부장관의 협상 중단 선언이 그의 보수당 당권 출마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핸콕 교육부장관은 보수당 당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핸콕 교육부장관은 협상 중단은 모톤 장관의 사임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사협의회 내부에서도 4.3% 임금인상안을 계속 고집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임금인상 자체는 반가운 일지만 임금인상안이 관철되면 주정부에서 재정적자를 이유로 각 교육청에 추가 자금지원을 기피할 공산이 높기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각 교육청은 임금인상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교사들을 정리해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교육부에서 교사협의회와의 단체임금 협상 중단을 선언한 이상 정국 추이에 따라 임금협상은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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