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앨버타의 작년 11월 기준 비농업부문 평균 주급은 1,016.27달러로 전국에서 노스웨스트 준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작년 11월 평균 주급은 1,214.03달러에 달했다. 준주들을 제외하면 앨버타의 평균 주급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근래 들어 앨버타의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기때문에 앨버타와 타 주 근로자들간의 실질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앨버타의 평균 주급이 높다고 앨버타의 근로자 소득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앨버타는 평균 주급이 월등히 높은 석유,가스 및 광산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많기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은 1,741달러에 이른다. 이들 산업들의 경우 과거 10년간 임금상승률은 10.7%에 달해 타 업종들과의 단순 임금 비교 자체가 무리가 있다. 전국적으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신규 고용된 근로자들은 약 263,500명으로 연간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전국 근로자수는 약 1,47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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