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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휴대폰 ‘해외로밍’ 요금 너무 비싸..
- OECD국가중 제일 비싸 -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캐나다 주민들중에는 휴대폰을 가지고 가야 할지 놔두고 가야할지 잠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캐나다 휴대폰의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이 너무나 비싸기때문이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지난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4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의 휴대폰 해외로밍서비스 요금은 OECD 국가들 중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OECD가 작년 가을 각 회원국별로 시장점유율 1위 및 2위 이동통신회사들을 선정해 조사됐다.
OECD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는 일일 1메가바이트 이용에 부과되는 로밍서비스 평균 요금은24.06달러로 나타났다. 이는OECD 회원국 평균 9.27달러에 비해 2.6배 가량 비싼 수준이다. 1메가바이트는 사진 10장 전송분에 해당되는 용량이다.
캐나다 다음으로 해외로밍 요금이 비싼 국가는 미국으로 평균 21.59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해외 로밍요금이 평균 4.08달러로 OECD국가중 제일 저렴했다. 한국은 해외로밍 요금이 평균 10달러에 조금 못 미쳐 OECD 34개 회원국 중 13번째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경우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고 이동통신 회선의 도매가가 저렴해 해외로밍 요금 또한 저렴하다고 OECD는 밝혔다.
캐나다의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이 이렇게 비싼 이유로는 무엇보다 이동통신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타 선진국들에 비해 치열하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점에서 연방정부가 이동통신개방에 대해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Telus 로밍요금 인하하겠다
캐나다 통신업자들의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텔러스가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텔러스는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 인하 추진은 이미 계획된 일이며 이번 OECD 발표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른 캐나다 통신업체들이 텔러스 뒤를 따라 해외로밍 서비스 요금을 인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텔러스는 이번 요금 인하로 고객들은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50%까지 요금이 인하된다고 밝혔다.
6월 27일부로 텔러스는 해외를 여행하는 텔러스 고객들이 별도로 구매하는 로밍패키지 상품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국가별 로밍 요금은 인하된다. 서유럽, 멕시코 및 호주 등을 여행하는 고객들은 분당 1.50달러, 중동, 남미, 중국 등은 분당 2.50달러가 부과된다. 한편 해외에서의 데이터 저농 비용은 메가바이트당 10달러로 조정된다.
텔러스는 이번 요금인하가 지난 2009년에 도입된HSPA+ 네트워크 도입과 전세계 주요 국가들 통신업체들과의 요율협정으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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