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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후 소유(rent to own), 고리대금으로 변질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사용해 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rent to own이 규제미비를 틈타 고리대금업으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Consumer Report 조사에 따르면, TV, 세탁기, 침대 세트 등을 임대 후 소유방식으로 판매하고 무려 311%의 이자를 챙겨온 업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에서만 약 8,600여 개의 rent to own 가게가 성업 중이며 이들의 연간 매출액이 7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대부분 저소득층이 고객으로 이런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만 약 4백만 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rent to own가게는 신용이 없어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한다.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612짜리 도시바 랩탑 컴퓨터를 이런 가게에서 임대 후 소유 계약을 한 경우 48주 동안 주당 38.99달러를 내게 된다고 한다. 이런 경우 세금과 다른 비용을 제하더라도 랩탑의 가격은 $1,872이 되어 동일 컴퓨터 3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된다.

사실상의 고리대금업인 이런 업종의 규제가 미비한 이유는 rent to own 계약이 자유로운 계약으로 인정되어 계약의 위반 요소가 되는 사유가 없으면 유효하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규제받지 않는 고금리 카드나 뱅크 론과 비슷해 유사금융이 되어 가고 있는 상태여서 소비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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