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다운타운의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캘거리 주차국이 다운타운내 길거리 주차공간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공간 확대는 다운타운에 단시간 용무를 보러 가는 사람들에게 편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주차국이 길거리 주차공간을 늘리려는 주요 이유중 하나는 올해 주차국의 예산이 약 5백만달러 삭감된 데에도 이유가 있다. 주차수입이 감소한데는 시당국의 예산 줄이기노력 및 주민들의 주차 위반이 많이 감소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캘거리 주차국은 다운타운내에 차량흐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길거리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로 공간들이 아직 많이있기 때문에 이들 공간들을 단기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차국은 연간 7300만달러의 주차 수입을 거둬드리고 있다. 이 주차수입중 각종 운영경비 및 시설 보완비용을 제외한 수익의 65%는 시당국이 가져간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