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주차 당국이 캘거리 다운타운 공용 주차장의 주차 요금을 시민들이 ‘동전, 신용카드, 핸드폰 등’으로 다양하게 지불할 수 있는 새 미터기들을 설치 중에 있다고 본지는 작년 8월 보도한 바 있다.
ParkPlus program이라 불리는 이 새로운 미터기 설치 프로그램이 운영에 들어간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핸드폰으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고 캘거리헤럴드가 13일 보도했다. 다운타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3명중 1명은 핸드폰으로 주차 요금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주차당국(Calgary Parking Authority)의 데일 프레이저씨는 “캘거리 시민들의 핸드폰을 이용한 주차 요금 결제 비율은 이미 수년간 캘거리와 유사한 미터기 시스템을 운영중인 전국의 대도시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면서 “ParkPlus program은 캘거리 시민들이 첨단 기술 이용을 이용하는 데 상당히 능숙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현재 다운타운에는 약 1,800개의 구형 미터기들이 신형 미터기들로 교체됐다. 캘거리 주차당국에서는 추가로 2,700개의 신형 미터기들을 설치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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