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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LRT 서부노선 연장 공사 첫 시사회 개최… 많은 주민들 몰려
캘거리 S.W. 17번가를 관통하는 LRT 서부노선 연장 공사 시작에 앞서 캘거리 시당국이 부지 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본지는 지난주 기사에서 보도한 바 있다.

캘거리 시당국에서 7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착공에 들어가는 이 신설 연장 공사는 S.W. 11번가에서 시작하여 보우트레일 및 17번가를 거쳐 69번가까지 이르는 총 8.4km의 구간이다.

캘거리 시당국에서는 17번가 주변의 최소 49개의 사유부동산 (일반주택 28채, 교회 2곳 포함)을 매입할 예정으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캘거리 시당국에서는 부지 확보를 위하여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시당국은 수용 예정인 각 사유부동산 소유주들에게 해당 부동산의 감정에 적극 협조에 달라는 공문을 금주 금요일 발송 예정이다. 각 수용 예정 부동산의 감정가격이 나오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에 각 소유주들과 매입 가격을 협상한다는 것이 시당국의 계획이다.

금년 가을까지 신설구간의 세부 시공 안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가는 이 서부노선 연장 공사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LRT 서부노선 연장 공사 조감도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오픈 하우스가 글렌데일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LRT 서부노선이 어떤 형태로 연장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첫 시사회 성격 때문에 S.W.에 거주하는 약 500명에 달하는 많은 주민들이 오픈 하우스를 찾았다.

금번 LRT 서부노선 연장 공사로 소유 주택이 수용 당하게 된 주민들은 만감이 교차한다는 반응이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61세의 켄 채브라씨는 “이번에 수용 당하게 되는 주택에 86세의 노모가 53년째 살고 계신다”면서 “내가 유년시절부터 살아왔던 집이 이제 수용 당하게 됐는데 내 감정을 설명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채브라씨는 “내 손자들에게 할머니가 살던 장소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곧 들어설 LRT 선로밖에 없게 됐다”고 아쉬움도 나타냈다.

오픈 하우스에 들른 로우 탈레리코씨는 “시당국에서는 금번 공사를 위하여 그 동안 40번가의 몇 채만 수용할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수용 예정인 주택들 바로 옆에 내 부모님이 사시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 주택도 수용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 시당국에서 수용되는 사유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존 마 시의원은 “금번 서부노선 연장 공사는 일부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이 연장 공사가 완공되면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기사 등록일: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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