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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캐쳐완 문학동아리 창립총회 열려
이정순 회장의 ‘내 친구 토즈’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지난 10월 23일(일) SK(사스캐쳐완)K주 리자이나 시내 ORR Centre에서는 사스캐쳐완 문학동아리가 첫발을 내딛는 창립총회가 열렸다., 10명의 문학회 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창립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교민들 포함 약 6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는 문학동아리 초대회장을 맡게 된 이정순 작가의 첫 작품인 ‘냐 찬구 토즈’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문학회 회원이기도 한 박재웅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순서였던 1부 창립기념식에서는 이정순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문학회 회원이자 리자이나 한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요섭씨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스캐쳐완에 와서 사는 우리 교민들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얼어 있었는데 이번 문학회 탄생을 통해 마음을 녹이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 본다”며 2세들에게 우리글과 문학을 보급하는데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밴쿠버 최연호 총영사의 축사는 교민 박재홍씨가 대독하였는데 최 총영사는 “낯선 타국 땅 이민생활에서 빈 곳을 채워줄 수 있는 소중한 문학회를 창립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공간 마련해준 이정순 회장께 감사 드리며 회원 한 분 한 분 모두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함께 나누며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하며 특히 창작 동화 <내 친구 토즈>에 대해서는 캐나다의 한인 2세들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며 높이 치하했다.
이어서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의 김영숙 회장이 보내온 축사가 대독되었으며 이정순 작가가 리자이나 한글학교(교장 조규만)와 한배움터 한글학교(교장 신장수)에게 ‘내 친구 토즈’를 전달하는 증정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아홉 명의 회원들이 차례로 단상으로 나와 자신들의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변희애씨가 나와 <내 마음의 강물>을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의 마지막 행사인 <‘내 친구 토즈>의 출판기념회 가 3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작가 이정순씨는 인사말을 통해 “이민생활 속에서 하루하루 일을 하면서 무료하고 답답할 때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들이 모여 작품이 되고 등단도 하게 되었다”며 “캐나다에 10여 년 살면서 한글동화를 잘 읽지 못하는 2세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영어가 함께 실린 창작 한글동화책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기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 친구 토즈>에는 예쁜 토끼와 두 어린이가 등장하는데 공해 때문에 아픈 토즈를 치료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까지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자연을 아끼고 동물을 사랑하는 주인공 하니와 찬이가 작가의 순수한 마음을 대변하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펼쳐간다.
한편 이 작가의 남편이자 본 작품의 영문 번역을 맡았던 박재홍씨도 인사말을 통해 “내 친구 토즈 안에는 동물의 탄생과 죽음, 우정, 환경문제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 등 우리들이 살면서 필요한 중심가치들을 모두 그려냈기 때문에 아내가 더욱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최주은양의 피아노 축하연주가 있었으며 참가자들 전원은 고향의 봄과 오빠생각을 부르며 이날 행사의 대단원을 내렸다. 행사 후에는 출판 기념을 위한 작가의 친필 사인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며 전시된 시화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순 작가는 1955년 전남고성에서 태어나 모국서는 서예작가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1997년 신사임당 휘호 대회에 입상한 바 있으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9년 SK주 리자이나로 이민 왔으며 2009년 스토리문학의 시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에는 스토리문학에 “방귀대장과 낭태바위”로 동화작가로 등단한바 있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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