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 두 명 모두 숨져 -

캘거리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저녁 9:30분경 SE Macleod Tr./4애비뉴에서 22세 여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밝은 색깔의 Two-door Jeep을 뺑소니 차량으로 지목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캘거리 경찰국 403-266-1234).
이 여성은Macleod Trail에서Harry Hays Building으로 가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 차량은 여성을 친 뒤Macleod Trail에서Riverfront Avenue 동쪽방향으로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짚차는 차량 승객석에 부딪혔기 때문에 차량 앞부분이 일부 파손됐을 것이라고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여성은 소말리아 출신의 여성으로 캘거리에는 일가족이 없다면서 인근 YWCA를 방문한 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달 30일 저녁 7:30분경 SW 17애비뉴/1번가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45세 남성이 Dodge Ram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이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캘거리 경찰국 403-567-4000).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