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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하운드, 앨버타 북부 적자노선들 포기
 
- 지난달 24일 시행 들어가 -

그레이하운드가 10월 24일부로12개 적자노선에 대한 운행 서비스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에드몬톤-매클린, 엘크 포인트, 드레이튼 밸리, 콜드 레이크, 피스리버’ 노선들이 폐지됐다. 또한 ‘캠로스-웨타스키윈’, ‘피스리버-그랜드 프레리, 헤이리버, NWT’, ‘레드디어-콘소트, 록키마운틴 하우스’, ‘캘거리-알사스크, 사스케치원’ 노선들도 폐지됐다.
이번 조치로 이들 도시들의 그레이하운드 이용객들은 앞으로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그 동안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해 병원 및 친지 방문들을 했던 이용객들 입장에서는 버스 노선 폐지로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노선 폐쇄로 운전면허증이 없는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원주민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0여년동안 그레이하운드는 특정 노선들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시골지역 노선들을 반드시 운행해야만 했다. 이후 앨버타 교통부는 그레이하운드에 부여된 이러한 독점 운행권을 폐지하면서 고속버스 운행을 원하는 모든 사업체들이 고속버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앨버타 주정부는 그레이하운드에서 수차례 요청한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거부해왔다. 일각에서는 그레이하운드가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체이기 때문에 주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상 그레이하운드가 적자노선을 포기한다고 나무랄 수는 없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그레이하운드의 톰 올센 대변인은 “그레이하운드는 54인승 버스를 앨버타 시골지역에 운행해 왔지만 승객은 1명에서 많아야 14명에 불과했다”면서 “버스 승객이 적어 그레이하운드는 매년 750만 달러의 적자를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레이하운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체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적자를 감수하며 계속 시골지역 운행을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교통부는 비록 그레이하운드가 적자노선들을 포기해도 다른 버스회사들이 이 포기노선들을 대신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교통부는 지난 7월 고속버스 운행에 관심있는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지자체들 및 소형 버스회사들과 시골지역의 환자들 및 장애자들을 위한 22인승 버스 또는 밴을 운행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앨버타 교통부는 고속버스 운행에 관한 독점권을 폐지함으로써 누구가 버스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피스리버의 경우 한 지역 독지가가 버스 2대를 마련해 피스리버-에드몬톤 구간을 운행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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