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주수상 “최저임금 상향조정 고려하겠다”
- 지난 9월부로 시간당 9.40달러로 상향 조정 -

앨리슨 레드포드 앨버타 주수상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최저임금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앨버타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9.4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다. 서부 캐나다의 경우 시간당 임금이 BC주는 10.25달러, 사스케치원 9.50달러, 매니토바는 10달러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4일 캘거리 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앨버타의 최저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야할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근로자들이 자기 자신이 열악한 급여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도록 해서는 안된다”면서 “근로자 임금이 너무 높으면 사업체 운영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에서 최저임금이 상향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로 술집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8.80달러에서 9.05달러로 상향 적용되고 있다. 반면 술집에서 일하지 않는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9.40달러로 상향 적용됐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차등 최저임금제 실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업체들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최저임금제의 가장 큰 피해자인 저소득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차등 최저임금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술집의 경우 종업원들이 급여 이외에 팁을 받기 때문에 타 근로자들과 다른 최저 임금체제 도입은 합리적인 결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당시 고용부 장관이었던 토마스 루카스주크 장관은 팁을 받는 근로자들과 그렇치 못한 근로자들에게 차등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당시 일부 주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관내 술집들의 큰 환영속에 이 방안은 전격적으로 실시됐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약 2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레드포드 주수상의 이번 발언은 앨버타의 최저임금이 너무 낮다는 사회단체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와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술집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자신들이 일반 근로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덜 받고 있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술집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면서도 받은 팁의 일부를 주방과 같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1-1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